지금 누리는걸 내려놓기가 힘들거 같다
아플때 돌봐줄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하는분들은... 결혼으로 맺어진 배우자, 자녀...본인이 돌봐야 될 상황도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외로움도, 어려움도 요즘같은 세상은 그 두가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하지 못하는것들이 있죠. 주위 사람들이 늙고, 병들고, 떠나고....자신의 몸도 마음도 젊었을때와는 다르죠.
사람이 약해지는겁니다. 가족이 있으면, 사이가 좋든 나쁘든..심적으로 의지는 되지않을까 싶어요..
저같은 경우는 외로움도, 어려움도 전혀 없고, 혼자엔걸 후회해본적도, 기혼자들을 부러워해본적도 없어요. 지금도 그렇고..
지금 누리는걸 내려놓기가 힘들거 같거든요.
다만, 요즘 주변에 일어난 일들때문에, 아..이래서 결혼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전 앞으로도 할 생각은 없어요...다행히, 금전적, 시간적 여유는 넘치니, 즐겁게 살면서 나중을 대비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