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두번 가는 특급호텔 <호캉스2021>


펜트하우스급도 아니고 보통 호텔 비수기에 20-30, 성수기에 40-60 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40만원이면 그렇게 인기 있는 호텔은 아닌듯 하고, 그 40 본인이 다 내신 것도 아니고 20만원이시겠네요. 심지어 상대방은 글쓴님보다 훨씬 돈을 못 번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정확히 반을 내고 있다면 나름 글쓴님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매달도 아니고 1년에 두번이면 제 생각엔 아마 오늘 같은 기념일이나 휴가 정도에 두 번 정도로 짐작되는데 오늘 가셨다는거 보니 맞네요 ^^ 특별한 날에 20만원 쓰는게 부담이면 연애든 뭐든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꼬는게 아니고 그냥 그게 사실이에요. 돈만 생각하면 인간관계나 연애만큼 가성비 떨어지고 비효율적인 일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에서 가성비 따지는 것만큼 최악인거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너무 막 쓰는 것도 문제지만 쓸 땐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1년에 한두번 20만원 쓰는게 아까울 정도면 사실 연애만큼 낭비이고 가성비 떨어지는 행위는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술 아예 안 마시고 가리는 메뉴도 많아서 친구들 만날때 1/n하면 늘 제가 손해입니다. 그런데 그런거 하나하나 돈으로 계산하고 따지고 있으면 인간관계 못한다고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