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를 포기하는게 아니고 비율을 나누어야 한다
남성의 경제적 주책임 역할 및 일방적 가족부양을 기반으로 한 결혼은
양극화, 차별화, 각자도생의 시대에 시너지는 전혀 없이
이혼이 당연한 일상이 될 백세시대의 일방적인 리스크만 안고 가는 거죠.
중산층 이하는 자신의 한정된 자원을 부양으로 모두 소진하는 대신에
생존여력을 축적하는 독고다이(?)가 오히려 유리한 세상이 가속화 될 것이고
없는 사람들끼리의 결합은 사회의 바닥을 깔아주며 생존 자체에 허덕이고
계급적 하층민 신세를 대물림하는 거죠. 그런 추세는 갈수록 심해질 겁니다.
사실 이미 둘러쳐진 계급적 진입장벽도 만만치는 않지만...
그런데 말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 된다 싶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얼굴은 또 호감형이어야 하고 성격도 좋아야 하고 그렇죠?
공무원이나 공기업이면 여직원 많아서 직장에서 만나거나 주변에서 동종 직업으로 소개도 많이 해주는데
정말 직업 하나만 중요한거면 30대 후반 될때까지 못만났다는건 말이 안돼요.
본인이 직업 외모 성격 하나도 못 버리고 눈이 저 끝에 있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착각하고 있을듯.......